부족함이 없는 하나님
하나님이 자기의 목자라는 사실로부터 시편 기자는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것 중에 어느 것도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냅니다. 다윗은 그 자신이 목자였던 시절 '젖양을 지니는 중에'택함을 입었습니다. (시편 78:70,71)
따라서 그는 선한 목자가 자기 양 떼를 향하여 가지고 있는 관심과 부드러운 애정에 대하여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양 떼들이 목자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를 기억하고 한 마리의 양을 구하기 위하여 생명까지 무릅썼던 기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그는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의 목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다윗은 과감하게도 이렇게 말할 수가 있었습니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 구절에는 표현된 것보다 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단순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모두 주어질 것이라. 만일 내가 원하는 것을 받지 못한다면 때가 안되었거나 합당한 요구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습니다.
보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대하여 선한 목자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신다는 사실로부터 기자는 그 어떤 큰 위험이나 곤경에서라도 해를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을 추론해내고 있습니다. (시편 23:2-4) 하나님의 초장에 뛰노는 양 떼와도 같이 축복받은 성도들은 좋은 곳에 놓임 받아 평안히 거하게 됩니다. 또 좋은 곳으로 평안히 인도함을 받습니다.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양육받습니다.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음식과 휴식을 제공하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힘과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조용히 흐르는 물가로 인도하십니다. 조용하면서도 계속 흘러가는 물은, 하나님께로 향하여 흘러가면서도 조용한 영혼에 가장 잘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를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의의 길이라 함은 의무의 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길에서 그는 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시며 양심과 섭리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의무를 지키는 길은 진정 기쁘고 즐거운 일인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길로 인도하셔서 보호 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그 길을 걷지 못할 것입니다.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
어떤 것들이 그들을 괴롭힐지라도 그들은 적절한 도움을 받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한번 범죄 하였을 때에는 다윗의 마음이 자신을 괴롭혔고 또 다른 죄를 범했을 때에는 나단을 보내어 '당신이 그 사람이라'라고 말해줌으로써 하나님은 그의 영혼을 소생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죄에 빠질만한 고난을 주실지라도 그들이 계속 그 죄에 빠진 채로 있게 하시지 않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내가 죽음의 위협 속에 있을지라도, 즉 골짜기와 같이 깊은 위험의 한가운데에 있을지라도 나는 평안하도다"
그러나 그러한 고난을 가정하는 중에서도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지 사망의
'음침함' 즉 그림자일 뿐 실제 해악이 없는 두려움입니다. 그 골짜기 안에는 아무도 잃어버려진 바 되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를 해칠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반대편의 향기로운 산에 모두 안전하게 도달할 것입니다. 죽어도 우리를 하나님의 도움에서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낼 수 없습니다. 죽음이 우리의 육신을 죽이기는 하나 우리의 영혼에는 손대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선한 목자는 단순히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골짜기 너머로 자기 양 떼를 보호하며 도움을 주시며 인도해 나가십니다.
목자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왜 목자에 비유했을까요. 목자가 양 떼와 같이 지내듯이 하나님도 자기 백성과 항상 함께 하십니다. (사 40:11)또한 양 떼가 사나운 맹수들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목자를 전적으로 의지 해야 하듯이 하나님의 백성도 하나님께 전적으로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을 목자로 비유하십니다. (요 10:11,14) 이것은 하나님이 그 백성의 목자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의 성취였습니다(겔 34:7-16,23)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니 우리는 더 이상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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