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아들들의 축복
요셉 지파의 분깃 (16:1-4)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들 중 가장 어린 아들이었지만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큰 소생이자 가장 사랑받는 아들이었습니다. 그의 후손들은 분깃을 나눌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매우 큰 은총을 입었습니다. 그들의 분깃은 가나안 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심부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땅의 영역을 보자면 동쪽으로는 요단에서부터 (여호수아 16장 1절) 서쪽으로는 지중해까지 이르렀는데 모세와 야곱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의 응답으로 받은 매우 비옥한 땅이었습니다(창세기 49장 25절 26절, 신명기 33장 13절). 에브라임과 므낫세에 수여된 분깃은 다른 지파들처럼 성경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성읍들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그들의 기업의 경계는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의 분깃(16:5-10)
♡ 에브라임 지파의 분깃의 경계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남방 경계는 베냐민과 단의 분깃과 맞닿아 있었으며 북방 경계는 므낫세의 분깃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베냐민과 단은 에브라임과 유단 사이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로 떨어진 성읍들이 있었는데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 안에 위치하지 못하고 므낫세 지파의 분깃 안에 위치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9절). 그 외에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별한 모든 성읍과 촌락도 있었습니다.
♡ 디르사에 있는 왕궁이 불탄후 오므리가 건설한 사마리아가 이 지파 안에 있었으며 그 성은 오랫동안 열 지파 왕국의 왕성이 되어 왔습니다. 세겜과 에벨산, 그리심산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신 야곱의 우물이 그곳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우리는 사사기에서 에브라임 산지에 대해 많은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브라임이라고 불리는 고을에 대해서도 볼 수가 있는데 그리스도께서 가시기도 하셨던 (요 11:54) 그 고을은 이 지파에 속한 듯합니다. 열 지파의 전체 왕국은 선지서에서 종종 특히 호세아서에서 '에브라임'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습니다.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앞 믹므닷에 미치고 우편으로 가서 엔답부아 거민의 땅에 이릅니다. (여 17: 7)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답부아 읍은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또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편에 이릅니다.( 여 17: 8-9)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편이요 그 끝은 바다며 그 남편은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편은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습니다...(여 17:10)
요셉의 두 아들들
♥창세기는 야곱의 열두 아들에 대한 축복으로 끝맺습니다. 열두 아들 중 요셉은 가장 큰 축복을 받습니다 (창49:22-26)
요셉은 두 아들 모두 야곱의 양자가 되어 이스라엘 12지파에 속합니다. 열두 형제 중 요셉만이 두 지파를 이룬 것입니다. 야곱이 요셉에게 한 축복이 두 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요셉의 자손이 유다 지파에 이어 가나안 땅의 중앙 지역을 차지한 것은 야곱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네 아버지의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창 49:26)
요셉이 받은 축복은 자손들에게 계속 전달되었습니다. 축복의 능력은 자손들의 삶에 구체적으로 이어집니다.
♥축복은 내리사랑처럼 이어집니다. 축복의 사람은 축복의 통로가 되어 축복을 전달합니다. 요셉이 축복의 사람인 것은 그의 지위, 능력, 업적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형제 중에 그리고 세계 민족 중에서 화해의 사람으로 화목의 직책에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두 아들 중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 지파와 비슷한 지위로서 대등한 역할을 합니다. 에브라임이 차지한 땅은 가나안 중앙 산지로 비중이 유다 지파와 대드안 지위입니다. 그의 할아버지 야곱과 같이 장자로서가 아닌 차남으로 축복을 차지합니다. 야곱의 축복은 요셉에게 요셉의 축복은 에브라임에게 대물림됩니다. 형 유다가 화해자이듯, 아우 요셉 역시 화해자입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자손들 중 어떤 이들은 그런 화해의 유전자를 통해 평화의 중재자로 살았습니다.(역대하 28:12-13)
세상에 필요한 것은 지배하려는 권력이 아닌 화목을 도모하는 평화입니다. 영원한 것은 힘이 아닌 사랑입니다.